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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담
[작성일 : 2013-08-06 10:17:58 ]   
제목
안동에서 태백까지

지난 8월 3일 송강호가 주연을 맡고, 괴물의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설국열차를 심야 영화관


에서 보았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감독과, 그 감독의 괴물 본성을 재빠르게 잡아채는 송강호의


연기는 정말 멋진 호흡을 맞추는 듯 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 첫 새벽에 안동으로의 여행을 떠났다.


안동에서의 첫번째 방문지는 시내에서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 곳으로 광산김씨의 집성촌을 안동댐


수몰지역에서 옮겨 온 군자마을이었다.  집마다 깊은 사연을 다 지니고 있었고, 뼈대 있는 가문의 


 흔적을 다 찾을 수 없었지만 여기 저기 만져보기도 하고 눈을 감고 교감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면


서  조상들의 숨결을  느껴 보았다.


그리고, 이육사 문학관을 거치고, 퇴계 고택을 지나서 단천교를 건너서 퇴계 선생님께서 걸으시던


예던길(녀던길)을 비를 맞으며 아내와 함께 걸어보았다. 비취색 물색을 기대했었지만,  전날 내린


비의 양이 많았던지 황토색 흙물이 탁류를 형성하며 흐르고 있었다. 올 때 보니까 안동댐이 녹조현


상으로 않좋은 상황이던데, 이 흙탕물이 빨리 흘러서 가길 바래 보았다.


산길을 다 걸은 후 강 길을 걸어야 하는데 길이 너무 젖어서 중도 포기하고 예전에 내가 살던 강원


도 태백시 소도동의 집과, 근무처를 찾아 보았다. 지은지 27년이나 된 아파트는 지금은 많이 낡고


빛이 바랬다.  낡고 숨쉬기 조차 힘들었던 거리들은 관광객을 위하여 많이 정비되어 있었고, 내가


근무하던 곳은 태백 복지관, 선수촌 아파트, 체험관으로 바뀌어 있었다. 태백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


중의 하나인 물닭갈비 집에서 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태백의 이곳 저곳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귀갓길에는 예천의 맛집인 새대구 식당에서 폭탄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버릴 수 있었다.


 

용유
그러고 보니 제가 형님의 흔적들을 일부 더듬고 지났군요!
잠깐 스쳐 지난 저의 추억이 이럴진데
형님의 향수야 얼마나 아련하실까...!

형님의 발자취를 빌어
잠시나마 안동의 추억들을 되짚어 봅니다.
이육사 기념관, 단천교, 백운지, 녀던길...

그 옛날 퇴계선생께서 학문을 나누고자 벗을 찾던 녀던길을 저는 쏘가리 배우고자 회초리 들고 찾았더랬습니다. ㅎㅎ
녀뎐길섶 쏘가리 몸부림이 살짝 전해오기도 하는듯 합니다.
13.08.07 삭제
해바라기

서담님 그리운 옛 추억에의 여행 ...
같은 추억을 공유한 사랑하는분과의 여행이라서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도 경북 울진 불영계곡캠핑장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영덕 포항을 거쳐 안동, 예천그리고 청주로...안동댐을 지날때 저의 신랑이 이곳에 배스가 많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사실 제가 아는 안동은 하회마을과 안동 찜닭 , 안동 고등어 정도..ㅎㅎ

안동도 가 볼 곳이 많은 것 같네요..^^

외국으로만 눈을 돌린 여행이였는데 알고보면 우리나라..여행할 좋은 곳도 많고 .. 리버세이님들 조행기만 보아도 그렇고요...ㅎㅎ

이 계절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요..^^
다음에는 오프라인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13.08.07 삭제
서담
용유아우, 이번엔 아우와 내가 서로의 추억의 장소를 바꾸어 다녔구만.
어쨌던 예던길을 걷던 내내, 물색이 맑으면 쏘가리 소상하겠다 생각만 했다네.
퇴계선생님 어쩌고 저쩌고 보다는 어느곳이 포인터일까...하하하
여름이 무척 더운데 가을 정출 때 보세.

13.08.08 삭제
서담
해바라기님 좋은곳에서 휴가 보내셨군요.
저희들은 반짝 여행을 좋아해서 반짝 반짝 생각이 떠오르면 떠나곤 하지요.

제가 2년 정도(6개월 광부)나머지는 사무실 회계업무, 머물던 태백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는데, 참 깨끗해 졌더군요. 여행을 사람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묘약 같아요. 그것도 좀 지나치면 오히려 삶의 패턴을 잃어 버리고 방황하게도 만들기도 하지만...
여행 중에서도 여유를 찾아 조용하고 느린 걸음을 걷는 여행 뒤에는 아주 큰 기쁨이 있는 것 같아서 요즘은 주로 걷는 여행을 즐긴답니다.
내일은 아내와 진안의 마이산과 전주를 찾아 볼 예정입니다. 그것으로 올 여름 휴가를 끝낼것이고...더운데 건강 잃지 마시고 가을 정출에서 뵈어요...
13.08.08 삭제
여울
형님!
더운 여름에 나들이 잘하셨네요.
두 분만의 시간이라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으리라 생각 됩니다.

안동도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랍니다.
낚시가 아니라 사진찍으러요.....

태백도 그렇구요

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달래강줄기에서 이슬이 한 잔 할 시간 만들어 보겠습니다.^^
13.08.08 삭제
서담
여울아우님,
더운 여름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 일찍 개학하여 학교에 출근했습니다.
수혁이와 가족들도 잘지내고 계시겠지요?
건강하세요.
13.08.12 삭제
林兄
글도 자꾸 써봐야 느는데 참 댓글 몇줄 달기도 어려우니 참.
13.08.15 삭제
구노

태백부터 안동까지,
서담 형님의 여행에 대한 심회를 사진과 글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 사진, 뒷마당 나무 그늘 아래서
아무 생각없이 반나절만 쉬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3.08.19 삭제
서담
임형님, 그리고 구노아우
올여름 더위는 정말 감당하기 힘들었는데 어떻게들 지내셨는지 궁금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을 정출에서 뵙겠습니다.
13.08.1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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