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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노
[작성일 : 2013-04-09 21:21:13 ]   
제목
제13회 리버세이사람들의 만남

 

제13회 리버세이사람들의 만남

- 괴산 달천일대-

 

 

정출을 잡으면 날씨에 신경이 곤두세워집니다. 그런데 전날밤 보은 괴산 지역에 비가 엄청 많이 왔나 봅니다. 수량이 적어 강속으로 접근이 쉬어야, 설령 꺽지 손맛이라도 실컷 볼 수 있을 텐데요. 너무 속상합니다.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약속시간인 1시까지 모여주셨습니다. 잘 압니다. 뭘 잡아서 몇 등할거라는 마음이기보다는, 내가 열심히 낚시해야 강에 무늬가 그려지고, 그래야 리버세이 그림이 그려진다는 것을요. 정출에 대한 생각은 정출주관자나 리버세이 회원은 모두 같은 생각일 겁니다.

 

 

 

 

 

 

 

 

 

 

 저도 3조에 편성되어 3조원들과 화양동쪽으로 낚시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달천과 화양천이 만나는 지점만 맑고, 만수에 흙색 물빛까지,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떠올린 곳, 화양천을 따라서...그래서 고개를 넘어서 화양천 상류로 가봤습니다. 그곳도 역시 낚시 상황은 아니었지만, 한참후배 세이 님이 즐겁게 따라와 주었습니다.

 

 

 

 

 

 

 

 

 

 

 아마 이런 곳이라면 산천어나 송어가 쑥쑥 올라와 주어야할텐데,
가끔씩 꺽지만 1/8웜을 따라와 주었습니다.
세이 님과 가람 님이 즐겁게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몇 번의 입질끝에 낚은 화양천 상류의 꺽지입니다. 꺽지가 따라다니던 화양천, 그리고 네 명의 낚시꾼, 제13회 리버세이사람들이 만들어낸 그림이었습니다.

 

 

 

 

 

 

 

 

 

 

 높은 바위위에 올라서 낚시를 했기에 꺽지를 돌려보낼때도 그냥 던져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화양천과 충주 가람님, 신발을 참 섹시하게 신고 있습니다. 허허

 

 

 

 

 

 

 

 

 

 

 차 세우고 걸어서 왕복 5Km였던 화양천 꺽지 포인트
너무 멀다고 투덜투덜대고 돌아왔지만
오히려 그것보다는 선배를 두고 그리고 후배들을 두고
 시원한 맥주라도, 아니면 아이스커피라도 챙겨가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시 달천 합수머리로 돌아왔습니다. 충주 별자리 님과 서울 화랑 님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8일 저녁 8시

 포인트에서 일찍 철수한 사람들이 참숯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황대지 식당 아주머니가 삶아준 목도 감자입니다. 강에서 돌아온 낚시꾼들이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황대지 식당, 그리고 마당, 그곳에서의 정출은 늘 같은 그림입니다. 낯설지 않기에 밤공기마저 따뜻합니다.

 

 

 

 

 

 

 

 

 

 

 자유인 님과 용유 님이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두런두런, 시끌벅적 리버세이사람들의 밤입니다. 누구는 과하게, 누구는 부족하게 또 누구는 만족하게 이 밤을 보내겠지요. 그러나 돌아서면 늘 허전합니다. 아쉽습니다. 낚시모임의 정석은 없지만, 그저 마음속에 아쉬움과 그리움만 남는다면 그것이 정석일 겁니다.

 

 

 

 

 

 

 

 

 

 

 

 저와 총무 님이 낚시대회 시상식을 준비합니다.

 

 

 

 

 

 

 

 

 

 

 낚시대회 시상식, 총무님이 재미있게 진행해 줘, 시상식 때는 늘 축제분위기입니다.

 

 

 

 

 

 

 

 

 

 

 달천에만 오면 약해지는 룬아 님이 박수를 열심히 치고 있습니다.

 

 

 

 

 

 

 

 

 

 

 쏘가리최대어 1등상은 청주 자유인 님이 받았습니다.

 

 

 

 

 

 

 

 

 

 

 캡틴스태그 원형반합, 낚시꾼에게 꼭 필요한 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축하합니다.

 

 

 

 

 

 

 

 

 

 

 원형반합에다 끓인 라면, 자유인님에게 얻어먹을 수 있을까요.

 

 

 

 

 

 

 

 

 

 

 조별 낚시대회는 2조가 차지 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낚시대회 시상식을 재미있게 진행해준 총무님입니다.

 

 

개인별 낚시대회

쏘가리 최대어 1등상(자유인 님 수상) -캡틴스테그 원형반합 
쏘가리 최대어 2등상(도련 님 수상) -[SIGG] 헤리테지
1.0L 
쏘가리 최대어 3등상(좋은강 님 수상) -[오피넬] 부빈가 8
번     
어종불문 최다조업상(화랑 님 수상) -[MUND] 안데스 2
족       
어종불문 최대조업상(호걸 님 수상) -[오피넬] 클레식 너도밤나무8

꺽지 2마리 합산 최대어상(용유 님 수상) -엘로우테일 까베르네쇼비뇽
 

 

조별 낚시대회

- 시상 : 2조(산타리타 까베르네 쇼비뇽)

   

번외 낚시게임

- 1등상 : 가뤼좋아 님(엘로우테일 까베르네쇼비뇽 리저브)

- 2등상 : 새벽 님(베린저 화이트 진판델)

 

 

 

 

 

 

 

 새벽 님, 가람 님, 가뤼좋아 님, 호걸 님, 좋은강 님..리버세이의 멋있는 낚시꾼들입니다.

 

 

 

 

 

 

 

 

 

 

 파람 님, 임형 님, 후니 님, 초강 님, 호랑이 님..

 

 

 

 

 

 

 

 

 

 

 짧은 밤이 지나고 새벽이 왔습니다.

 

 

 

 

 

 

 

 

 

 

 목도강 쓰레기줍기를 시작합니다.

 

 

 

 

 

 

 

 

 

 

 목도강가에 서보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쓰레기 줍기마저도 행복한 시간, 리버세이사람들의 만남입니다.

 

 

 

 

 

 

 

 

 

 

 누가 가장 열심히 쓰레기를 줍나 볼까요?

 

 

 

 

 

 

 

 

 

 

 솔개 님이 살려준 모래무지입니다. 큰물이 나가고 물이 빠질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녀석 같습니다. 레이크 님이 모래무지를 들고 엄청 좋아했습니다.

 

 

 

 

 

 

 

 

 

 

 세이 님과 용유 님이 쓰레기를 줍고 옵니다. 저 뒤에는 누군가요?

 

 

 

 

 

 

 

 

 

 

 목도강변의 쓰레기줍기 행사, 100L 규격봉투도 채우지 못한 쓰레기양이었지만,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우리가 주우면서 우리는 새로운 낚시꾼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전에 봤던 1박2일을 따라 즉석으로 제안했던 병뚜껑 끄트머리 가깝게 보내기 게임, 첫번째 게임은 식당아주머니, 두번째 게임은 파람님이 먹었습니다.

 

 

 

 

 

 

 

 

 

 

 황대지 식당 아주머니와 사장님입니다.

 

 

 

 

 

 

 

 

 

 

 파람 님이 참 진지하게 병뚜껑을 치려 하고 있습니다.

 

 

 

 

 

 

 

 

 

 

 새벽 님은 무엇을 해도 긍정적으로 재미있게 합니다. 낚시도 게임도...

 

 

 

 

 

 

 

 

 

 

 이렇게 제13회 리버세이사람들의 만남을 마칩니다. 호랑이 님, 청파 님, 화랑 님, 럭키 님, 누리 님, 나래 님, 무주님, 현건 님, 임형 님, 미행 님이 사진에 없습니다만, 제 13회 리버세이사람들의 만남, 그림에 멋있게 꾸며준 분들입니다.

 

 

 

에필로그

 가는 길, 신항천 합수머리에 뿌연 물이 섞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향의집 가든을 돌아설 때는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말았습니다.
 습관처럼 가슴뛰며 만나는 사람들이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같을 수는 없겠지만, 늘 처음과 같이 만나려고 불혹을 휠씬 넘긴 낚시꾼은
 이것 저것 싸들고 사람들을 숨가쁘게 만나러 갑니다.
 그집, 그리고 그 사람들
 하나둘 수인사하고, 낚시를 떠납니다.
 오랜만에 파람 형님과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하면서 낚시터로 떠납니다.
 그러나 물은 뿌옇고, 고기는 낚이지 않습니다.
 걷고 또 걷고 그렇게 낚시터를 다니다가 민박집에 불을 피우려 돌아왔습니다.
 밤이 깊어갔습니다.
 간밤, 잠을 못 잤기에 평소보다 일찍 침낭을 꺼내 잠자리에 들었지만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이 생각, 저 생각 하면서 민박집 후미진 곳에서 누워 있었습니다.
 새벽, 낚시를 할까 망설이다 그냥 강가만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강물은 어젯밤처럼 뿌옇게 흘러가고 있었지만, 강둑 길섶에는 달개비가 수줍게 피어 있었습니다.
 강물이 뿌옇게 흘러가던 아침,
 달개비가 이슬을 머금던 아침,
 민박집 마당 화롯대에 불씨가 남아있던 아침,
 어쩌면 도롯가에 죽어있던 화사마저도
 제13회 만남의 그림으로 채워질 조각들이겠지요.
 강물은 무지막지하게 흘러가지만, 늘 낮게만 흐른다는 것을 이 아침 또 보았기에,
 돌아오는 길, 듣는 것보다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는지
 나도 모르게 불평불만을 늘어놓지는 않았는지 천천히 생각해 봅니다.
 리버세이 색깔은 이런 것이라고,
 리버세이 색깔은 이런 것이어야 한다고 나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더구나 그 색깔은 나만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강물은 언제나 흐른다지만 강물은 어제 그 물이 아니고,
 사람들은 계속 모이지만 어제 그 사람이 아니고, 늘 새로운 사람들로 채워지는데,
 나만 미련하게 옛날 그림만 추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510번 도로가 오늘은 유난히 깁니다.
 

 

    

 

 

제13회 리버세이사람들의 만남을 마치고

2012. 09. 09

글/사진 : 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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