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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노의 루어낚시여행

작성자
구노
[작성일 : 2017-12-05 13:42:36 ]   
제목
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여행

- 눈물은 최선을 다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것-

 

 

 11월 26일 일요일 오후 2시 40분. 인천->로마

 알이탈리아항공편, 로마로 가는 중

9072Km, 약 12시간 30분 비행

 

 

 

 

 

 

 

로마공항에서 40분 거리,  HOTEL BELVEDERE 투숙

1달러의 팁, 국제적관례

 

 

 

 

 

 

 

 

 

 HOTEL BELVEDERE 아침 식사,

엄청 맛있다.

특히 크로와상과 자두쨈+라떼

 

 

 

 

 

 

 

 

 11월 27일 월요일 오전,  오르비에또

차안에서 본 슬로우시티, 오르비에또 전경

 

 

 

 

 

 

 

 

 

 오르비에또 카페 풍경

 

 

 

 

 

 

 

 

 

 오르비에또 거리

 

 

 

 

 

 

 

 

 

 

 

 

 

 오르비에또 로컬 와인부터 이태리표준규격등급 DOCG까지 다섯 가지 와인을 맛보는데

총 8유로, 우리돈으로 약 1만원이다.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오르비에또 거리 풍경

 

 

 

 

 

 

 

 

 

 

 두오모성당에서 와이프

 

 

 

 

 

 

 

 

 

 저멀리 보이는 오르비에또 두오모 성당

 

슬로우시티 오르비에또

느리다는 것.

이것은 단지 물리적인 느림만을 뜻하지는 않을 거라는 것.

느리다는 것은 전통을 지키려는 이 도시인의 고집은 아닐는지.

느리다는 것은, 이도시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갖게하려는 의도는 아닐는지

 

 

 

 

 

 11월 27일 월요일 오전,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 광장에서 내려다본 피렌체

 

 

 

 

 

 

 

 

 

피렌체에서의 점심 식사

거의 70년을 이 식당에서 일했다는 할아버지

쓰러질듯 쓰러질듯 하면서 음식을 나르지만

이 많은 테이블을 부족하거나 넘치지 않게 정확히 서빙을 해 주셨다.

 

 

 

 

 

 

 

 천국의 문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서 먹은 에스프레소

 

 

 

 

 

 

 

 

 

 피렌체 거리

 

 

 

 

 

 

 

 

 단테 동상과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

 

 

 

 

 

 

 

 11월 28일 화요일,  베네치아

 베네치아 탄식의 다리

죄인들이 감옥에 갇히면서, 아름다운 베네치를 다시는 못 볼거라는 탄식을 했다는 데서 유래

 

 

 

 

 

 베네치아의 곤돌라 배

 

 

 

 

 

 

 

 

 

 

 

 베네치아의 산마라코 광장

 

 

 

 

 

 

 

 

 산마르코 광장에 있는 플로리안 카페(1720년에 오픈)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카푸치노와 에스프레소, 맛있다.

 

 

 

 

 

 

 

 

 플로리안카페 카운터

 

 

 

 

 

 

 수상택시를 타고 베네치아 곳곳을 돌아보다

 

 

 

 수상택시 운전사의 옆에 앉은 젊은이에게

가방에 있던 과자 두 봉지를 건넸다.

하지만 그 젊은이는 손사래를 치며 과자 두 봉지를 받지 않았다.

참으로 어색하고 민망한 상황이었다.

 

처음 보는 동양인 남자가 주는 과자 두 봉지...

의식의 차이인지

기호의 차이인지

문화의 차이인지

알 수 없다.

 

 

 

 

 베네치아가 가까운 곳의 거리풍경

 

 

 

 

 

 

 

 

 

 

 거리풍경 2

 

 

 

 

 

 

 

 11월 29일 화요일 오후,  밀라노

 밀라노 거리에서

 

 

 

 

 

 

 

 밀라노 거리에서

 

 

 

 

 

 

 밀라노 두오모 성당(대성당)

 

 

 

 

 

 

 

 밀라노 성당이 보이는 어느 길카페에서

드래프트 비어와 크로와상

 

 

 

 

 

 

 

밀라노 대성당

 

 

 

 

 

 

 

 

 11월 30일 수요일 오전,  친퀘테레

 친퀘테레, 5개의 마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도시

여기는 마나롤라 마을.

 

 

 

 

 

 

 

 친퀘테레 마나롤라 마을

 

 

 

 

 

 

 

 

 아름다운 마을 친퀘테레 마나놀라 마을

 

 

 

 

 

 

 

 마나롤라 마을의 작은 구멍가게

 

 

 

 

 

 

 

 마나롤라 마을의 작은 구멍가게

 

 

 

 

 

 

 

 

 마나롤라 마을의 일상 풍경

 

 

 

 

 

 

 

 

친퀘테레역에서 만난 젊은 친구

 

 

 

 

 

 

 

 

전봇대에 광고 붙이는 것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

 

 

 

 

 

 

 12월 1일 목요일 오전,  로마 

세계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바티칸 박물관 입장권

 

 

 

 

 

 

 

 산피에트르 대성당(성 베드로 성당) 내에 있는

미켈랄젤로의 피에타

 

 

 

La Pieta

이제야 십자가에서 내려왔다는 어미의 안도감과

죽은 자식을 바라보는 어미의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조각해낸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예수 그리스도로서가 아니라

성모 마리아로서가 아니라

내마음 단지 죽은 자식을 바라보는 어머의 마음이 되어 봄에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성베드로 성당 내 기념품 파는 곳

 

 

 

 

 

 

 

 

 성베드로 성당

 

 

 

 

 

 

 

 

 

 

 바티칸 박물관 옆 하프를 연주하던 여인

 

 

 

 

 

 

로마시내, 뭇솔리니의 발코니

 

 

 

 

 

 

 

 

 트레이분수옆 어느 카페에서 마신, 이탈리아 페로니 맥주

 

 

 

 

 

 

 

 

 콜로세움 경기장

 

 

 

 

 

 

 

 

 

 개선문과 콜로세움

 

 

 

 

 

 

 

 

 발사믹 등급, 스티커 개수

 

 

 

 

 

 

 

 12월 2일 금요일 오전,  나폼소

 로마에서 폼페이로 가는 도중에 한 컷

 

 

 

 

 

 

 

 

 

 폼페이 유적

 

 

 

 

 

 

 

 

 

 폼페이 광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검둥개

 

 

 

 

 

 

 

 

 폼페이유적, 빵공장

 

 

 

 

 

 

 

 

폼페이유적, 고들빼기꽃일까?

 

 

 

 

 

 

 

 

 

 

폼페이유적, 원형극장

객석 경사도 43도의 비빌, 별도의 음향시설 없이도 객석끝까지 배우의 음성이 또렷이 전달된단다.

 

 

 

 

 

 

 

 

 쏘렌토

쏘렌토는 관광버스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한단다.

 

 

 

 

 

 

 

 숙소, HOTEL BELVEDERE 근처 동네 슈퍼마켓1

 

 

 

 

 

 

 숙소, HOTEL BELVEDERE 근처 동네 슈퍼마켓2

 

 

 

 

 

 

 

 

 로마시내, 비알레티 매장

 

 

 

 epilogue

 

 

숱하게 당신의 이름을 들어왔지만

 예술혼도 종교관도 없는 나에게는,

 당신은 언제나 한낱 조각이나 해대는 예술쟁이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스티나 성당에서 당신이 그린 벽화 천지창조와

성베드로 성당에 있는 조각 피에타를 보았을 때,

나는 드디어 당신을 만났습니다.

..

당신, 미켈란젤로.

그림을 잘 그려서도 아니고

조각을 잘해서도 아닌 당신 미켈란젤로라는 사람.

어깨와 등이 뒤틀리고 한쪽 눈을 실명하면서까지

 당신이 해내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종교인가요?

아니면 교황의 강압에 의한 비겁한 동조에 불과한 것이었나요?

 

아닙니다.

시스티나 성당에서 당신을 보았을 때 나는 알았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규정하지 않은 사람임의 표현이,

 거기에 벽화로 남아 있다는 것을 나는 똑똑히 보았습니다.

어쩌면 자존감의 표현일 수도 있는

어쩌면 나를 증명한 표현일 수도 있는

그래서 삶은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나는 보았습니다.

 

나는 그만,

 나를 증명함과 최선을 다한다는 것에까지 생각이 미치자

그 자리에서 그만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당신을 만나고 돌아온 날 밤,

호텔 카페에서 인솔자님과 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높은 연봉을 받는 외국계은행을 그만두고

여행에 좋아 이렇게 인솔자로 유럽을 다닌다는 그녀.

칵테일 반 잔도 못 비우고 얼굴이 빨개져 몹시도 부끄러워하던 그녀.

그녀는 이렇게 인솔자가 되어 유럽을 일주일이고 이주일이고 다닌 후,

사람들과 헤어지면 밀려오는 공허감을 주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눈물이 난다고 했습니다.

 

미켈란젤로 당신, 

나는 그녀에게서도 역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고 말았습니다.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닌,

돈을 쫓는, 그래서 때우기식이 아닌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

 

 

인천공항에서 그녀와 헤어질 때

내가 읽으려고 가져갔던 책, '반 고흐 인생수업'을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정말 고마웠다는 내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녀는 선물을 참 기쁘게 받았습니다.

 

그러나 잘 압니다.

그녀는 그렇게 웃고 있었지만

산본에서 온 노부부가 떠나고

할머니 손잡고 온 일곱살 꼬마 예은이도 떠나고

제주에서 온 민수네 가족마저 다 떠나면

그녀는 또 혼자 눈물을 흘릴 거라는 것을요.

 

미켈란젤로 당신, 이제는 눈물을 좀더 아껴야겠습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이 삶 더 아름답게 가꿔야겠습니다.

그 후에 눈물을 흘려야겠습니다.

 

 

 

2017. 11.26~12.3

이탈리아 여행

글/사진 : 구노

 

 

해바라기
이국적인 풍경과 정감나는 표현에 조금은 날썰었던 유럽의 이탈리아가 내 가슴에 가까이 다가서는 듯 합니다.
언제였던지 기억도 안나는 "벤허"라는 영화에서 보았던 콜로세움경기장...
그리고 폼페이도 넘 김동적으로 본 영화였는데...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여행이였을 것 같습니다.
미켈란젤로의 그림과 조각상...
친체테레 마나놀라 라는 마을...
정말 아름답기도 하지만 절벽에 어떻게 집을 지었는지...
쏘렌토는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네요.
차량운행을 통제한다는건 쏘렌토의 아름다운 모습을 회손하지 않고 간직하고푼 마음에서겠죠..^^


에필로그의 구노님의 마음은 문화속에 담겨진 미켈란젤로라는 천재화가를 만난고 많은 감동을 받으신듯 합니다.

그림이나 조각상은 책속에서만 접해봐서 그 감동이 다 와닸지는 않지만 정말 열정일까요 ? 아님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 했던 모습?..
그 것만은 아님 더 치열했던 무었이였을까요?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감동중에 자연의 경이로움도 있겠지만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일들을 했냈던 천재들을 보면 감동보다 더 큰 가슴벅친 경이로움도 느끼곤 하지요.

그런곳의 여행 정말 행복한 시간이였를 것 같아요^^

이탈리아 여행기 잘 보고 저도 작은 여행의 꿈을 꾸어봅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ㅎㅎ
17.12.08 삭제
해바라기
노안이 와서 그런지 오타도 많고...ㅠㅠ
친퀘테레..이탈리아말이 익숙지 않고 어렵네요~~
17.12.08 삭제
구노
해바라기 님,

미켈란젠로, 자신을 증명해 보였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일 겁니다.
천지창조, 7M나 되는 천장에, 그것도 단순히 물감을 그린 것이 아닌,
돌에 새기는 기법으로 1000일만에 완성했다하니,
더욱 놀라울 수밖에요.

그러나 천지창조, 불교의 탱화처럼 원색적이라
종교가 없는 저로서는 쫌 이해하기 힘든 그림이지만

자기를 증명해보인 미켈란젤로를 생각하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17.12.08 삭제
lucky
멋지십니다
비행기 타는것이 무서운 저는 꿈이네요^^
17.12.3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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