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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노의 루어낚시여행

작성자
구노
[작성일 : 2015-12-29 14:36:21 ]   
제목
제주도 기행7

 

 

 

제주도 기행7

- 애월에 있는 무인카페 '산책'에서 여행의 정점을 찍다 -

 

 

 

첫째날(2015. 12.24 목) :

.....15:30 : 청주공항 출발

.....16:30 : 제주공항 도착

.....19:00 : 표선면 도착

.....19:30 : 표선면에 있는 '돈까스 가게'에서 돈까스를 먹다(표선에 가면 돈가스를 먹어야 한다.)

.....20:00 : 성산읍 '라사니아 리조트'에 도착(마음이 가장 편한 숙소)

.....21:00 : 카페 '도둑'에 감(주인이 바뀜)

 

 

 

둘째날(2015. 12.25 금) :

.....07:10 : 라사니아 앞바다에서의 루어낚시(물때를 못 맞춰 꽝을 침)

.....10:30 : 시흥초등학교 앞(올레 1코스 시작점)

.....16:00 : 광치기 해변 도착(올레 1코스 끝 지점인 동시에 2코스 시작점인 곳)

.....16:30 : 라사니아 앞바다에서의 루어낚시(황노래기 1마리 낚음)

 

 

 

셋째날(2015. 12.26 토) :

.....10:30 : 두모악 김영갑 갤러리(제주도에서 유일하게 가뿐 숨이 멎어지는 곳)

.....12:00 : 제주허브동산(안 오기로 해놓고 또 온 곳, 입장료가 1,000원 더 오름)

.....14:00 : 표선면 도착(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봄)

.....14:00 : 돈까스 가게에서 돈까스를 먹음(표선에 가면 돈까스를 먹어야 한다)

.....16:30 : 주어동포구에서의 가족 루어낚시(쏨뱅이, 볼락, 황노래기 낚음)

 

 

 

넷째날(2015. 12.27 일) :

.....11:00 : 카페, '와랑와랑'에 도착(계간지 리얼제주에 나와 찾아간 곳)남원읍 위미리 소재

.....13:50 : 서촌제에 도착(역시 돈까스는 전국 최고)

.....16:00 :  애월 소재, '전망좋은 집' 숙소

.....18:00 : 애월 바닷가 소재, 무인카페 '산책'(제주 여행의 정점을 찍다)

 

 

 

다섯째날(2015. 12.28 월) :

.....10:10 : 제주공항 출발

 

 

 

 

 

 

첫째날(2015. 12.24) : 다시 찾은 라사니아리조트

 [대한항공 기내, 제주가는 중]

 

대한항공, 제주가는 중 

 

 

 

자유롭게 살아왔다고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세 식구가 모두 잠든 후에

와락 눈물이 쏟아졌다.

갑자기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돈까스 가게] 

표선읍 소재, '돈까스가게' 

 

 

 

 

 

 

 

 

 돈까스가게의 '돈까스'

 

 

 

 

 

 

 

 

 참 맛있던 집

 

 

 

 

 

 

 

[라사니아 리조트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있는 '도둑'카페 

 카페 '도둑'에서....동주

 

 

 다시 오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던 이 카페에

늦은밤 다시왔다.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

유방암 수술 후 함암치료를 받고 있다는 주인장,

그녀의 얼굴은 더없이 밝아보였다.

유기농으로 키운 귤을 껍질째 먹는다는 그녀,

그녀의 유기농 귤 자랑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그녀에게서 귤을 몇 개 얻어먹었다.

껍질째 먹어보았다.

맛있었다.

한 박스를 사서 차에 싣고 왔다.

 

 라사니아에 가면 으레 들르는 이 카페,

귀 기울이면 라사니아 앞바다의 파소리가 들릴 듯한 이  카페,

그러나 바람소리도 파도소리도 듣지 않았다.

단지 그녀의 얘기를 듣고

옆 테이블에서 성탄 파티를 하는 신풍리 사람들의 삶의 얘기를 들을 뿐이었다.

그날밤은 성탄절이브였다.

 

 

 

 

 

카페 주인, 작가 김영희 님이 지은 동화책 

 

 

 

 

 

 

 

[라사니아 리조트, 2층에서 내려다 본 성산밤바다] 

 그밤, 라사니아 앞바다

 

 

 

 

 

 

 

 

둘째날(2015. 12.25) : 올레1코스 15.6km를 완주하다

 

 

 

'터닝포인트 팬션 앞'

 

 

 

 

 

 

 

 

 

 

 올레1코스 시작점, 시흥초등학교 앞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올레안내소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말미오름에 오르다 본 성산일출봉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말미오름에 오르다 본 성산일출봉2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말미오름에서 본 성산일출봉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조각보같은 청무밭 저 끝에 성산일출봉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조각보같은 청무밭 저 끝에 성산일출봉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산담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말미오름과 알오름 사이 무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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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오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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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걸음 한걸음 걸음을 떼기가 아까웠던 알오름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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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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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오름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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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오름에 오르다 뒤돌아 제주스러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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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오름에서 본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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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부는 우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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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알오름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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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달리 마을, 어느 집 공터에 심어있는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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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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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 1코스를 걷던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났다 한다.

그네들은 올레길을 걸으면서 얘기가 통했다 한다.

그네들은 제주도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네들이 특히 좋아한 마을 성산읍 종달리,

그네들은 이곳에 카페를 열어놓고

그네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엮어간다고 한다.

 

 

 

 

 

 

 카페, '바다는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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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달리 마을의 갈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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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달리 마을의 갈대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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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서 살고 싶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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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달-시흥 해변에, 동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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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닷가에서, 소라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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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바닷가에 찍힌 발자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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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맛있던 반건조오징어구이 한마리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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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1코스의 별미, 반건조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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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 한 마리에 기분좋았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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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달-시흥 해안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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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집, 반건조 오징어를 맛있게 먹은 이집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그레이트피레니즈, 성산이 무너질듯 짖어대던....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반건조오징어집 아주머니의 추천으로 찾은 '해물탕집'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시흥해녀의 집 - 성산갑문 - 광치기

 

 

 

 

 

 

 1코스 종착점, 광치기해변 15.6KM 완주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광치기 해변에서 본 성산일출봉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1코스 완주, 우리가족 기념사진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고3되는 큰 아이와

고1되는 작은아이와

함께 걷고 싶었던 올레1코스.

 

네식구는 웃고 떠들며

무거운 배낭을 나누어 메면서

1코스를 완주했다.

 

 

 

 

 

 

  광치기 해변...

시흥초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간산도로 - 일주도로 교차로 - 종달초 - 종달리 소금밭 - 종달 시흥 해안도로 - 성산갑문 - 광치기

 

 

 

 

 

 

 

[라사니아 앞의 저녁바다] 

 라사니아 앞바다

 

 

 

 

 

 

 

 

셋째날(2015. 12.26) :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이 좋다

[두모악] 

김영갑갤러리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감이 빨갛게 익어있던 김영갑갤러리

 

 

 

 

 

 

 내 삶, 언제 여기까지 왔냐고

정말 병든 수캐처럼 숨을 할딱거리고 살아왔냐고

아니다

그렇다

그러나 가끔 이렇게 찾아와

가뿐 숨을 가라앉히는 곳,

두모악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그냥

 

 

 

 

 

 

 

 

 

 

갤러리 내부..... 

 

 

 

 

 

 

 

 

 

 

 두모악 갤러리 내부

 

 

 

 

 

 

 

 

 

 

 

 두모악에 있는 '무인카페'에서

 

 

 

 

 

 

 

 

 

 

 무인카페에서

 

 

 

 

 

 

 

 

 

 

 갤러리 내부에서 찍은 두모악 풍경

 

 

 

 

 

 

 

 

 

 두모악에 있는 '방명록'

 

 

 

 

 

 

 

 

 

 김영갑갤러리 입구

 

 

 

 

 

 

 

 

 

[제주허브동산] 

 제주허브동산

 

 

 

 

 

 

 

 

 

 좋아하는 허브티, 케모마일

 

 

 

 

 

 

제주허브동산에서

케모마일 씨앗을 세 봉지 사왔다.

내년 봄이면

나의 작은 텃밭에 케모마일 향기가 퍼질 것이다.

 

 

 

 

 

 

 제주허브동산

 

 

 

 

 

 

 

 

 

 제주허브동산의 로즈마리

 

 

 

 

 

 

 

 

[표선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표선 하나로마트에서 산'허니버티칩'

두 녀석이 친구들 준다고 한 박스씩 샀다.

 

 

 

 

 

 

 

 

[라사니아에서 차로 2-3분 거리, 주어등 포구] 

 주어등포구에서의 루어낚시

 

 

 

 

 

'아빠나 낚시하세요.' 라고 할 줄 알았는데,

두 녀석이 정말 열심히 낚시를 했다.

 

 

 

 

 

 

 낚시하는 게 즐거웠다는 두 녀석

 

 

 

 

 

 

 

 

 

 묵직했던 손맛, 쏨뱅이

 

 

 

 

 

 

 

 

 

 

 입질이 엄청 많던 '황노래기'

 

 

 

 

 

 

 

 

 

 주어등포구에서 낚은 볼락

 

 

 

 

 

 

 

 

 

 

간조시간에 낚은 주어등포구의 물고기들

 

 

 

 

 

 

넷째날(2015. 12.27) : 마음 편한 곳, 와랑와랑, 서촌제, 산책

 

 [와랑와랑]

 

 남원읍 위미리 소재, 와랑와랑

 

 

 

 

 

 REAL JEJU

i i i n

i'm in island now

 

 

제주에서 발간하는

리얼제주 'iiin'을 통해 알게된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소재, 와랑와랑 카페

역시 그네들의 삶의 얘기를 듣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

 

 

 

 

 

 

 

 

 

 와랑와랑 앞, 올레5코스를 걷는 사람들

 

 

 

 

 

 

 

 

 

 

 와랑와랑 내부

 

 

 

 

 

 

 

 

 

 

와랑와랑에 살고 있는 슈나우저, 수수

유기견을 와랑와랑 주인내외가 데려다 살고 있단다.

 

 

 

 

 

 

 

[남원읍 위미리 어느 민가] 

 

 남원읍 어느 민가에 있는 '하귤'

 

 

 

 

 

 

 

 

[서촌제] 

 

 제주시 한림읍 소재, 서촌제 돈까스

 

 

 

 

 

 

 

 

 

 작년에 와서 먹고, 올해 또 와서 먹은 서촌제 돈까스....맛있다!!

 

 

 

 

 

 

 

 

[산책] 

 

 제주시 애월읍 소재, 무인카페 '산책'

 

 

 

 

 

 

 

 

 

 

 

 산책 카페

 

 

 

 '무인카페' 하면

먼저 떠오르는 생각, 그저 그런 곳.

사람도 없고,

사람들의 삶의 얘기도 없고,

사랑도 없는 곳.

 

애월의 밤바다 곁에 숙소를 정해놓고

네식구는 바닷가 불빛을 쫓아 해안도로로 나왔다.

 

밤바다 밤바람이 너무 차

무인카페 '산책'으로 들어갔다.

중년의 두 남녀와

젊은 여자 한 명이 차를 마시고 있었다.

 

녹색페인트칠을 한 나무의자에 앉았다.

이천원을 돈통에 넣고

케모마일을 한 잔 마셨다.

어두둔 밤바다를 바라보았다

 고깃배 두어 척이 그 밤바다에 나가 있었다.

 

달착한 케모마일에 혀끝이 익숙해지고

어둑한 애월의 밤바다에 눈도 익숙해지자

불연듯 '산책'안에 고요가 찾아왔다.

그리고 '산책' 벽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쪽지들이 눈에 들어왔다.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보았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중에서

 애월의 밤바다 옆에 있는 산책에 찾아온 사람들

그리고 정성껏 자신들의 삶의 얘기를 쪽지로 남겨놓고 간 사람들

쪽지 하나하나마다

예쁜 글씨로 답글 쪽지를 써 붙어준 어쩌면 난(蘭)을 닮았을 산책 주인장

 

.....................................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진솔한 삶의 얘기들을 

애월의 밤바다 곁에 있는 무인카페 '산책'에서 만났고,

나는 숱하게 다녔던 제주여행의 정점을 이곳

'산책'에서 찍었다.

 

 

 

 

 

 내가 좋아하는 차, 케모마일을 마시다

 

 

 

 

 

 

 

 

 

 산책에서 잠깐 읽은 책. . . .

 

 

 

 

 

 

 

 

 

카페 '산책'에 붙어있는 수많은 쪽지들 중에서 하나를...... 

 

 

 

 

다섯째날(2015. 12.28) : 아침일찍 숙소를 나와 공항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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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24~28

제주도 기행 일곱 번째 이야기

글/사진 : 신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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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강
매년 겨울이면 어김없이 가시는군요^^

계속 가고 싶은 곳인가 봅니다.
15.12.29 삭제
별자리
며칠만에 제주도를 다 돌아보지 못하겠지만 제가 갔었던 코스랑 다르니

또 새롭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연말 되셨네요.
16.01.04 삭제
호랑이
나두 가고 싶은데 왜 시간이 안날까 매일 놀면서 ㅎㅎㅎㅎ

구경 덕분에 잘 했습니다 ㅎㅎ
16.01.05 삭제
구노

은강 아우,
라사니아 앞바다가 그런 곳이야. ..>.<
16.01.05 삭제
구노

별자리 님,
저는 제주도 동남쪽 성산읍과 표선읍 사이
삼달리 쪽을 좋아합니다.

특히 라사니아 앞바다를요.
16.01.05 삭제
구노

호랑이형님
낚싯대 메고 한 번 다녀오세요.
우리 둘째도 황노래기를 세 마리나 잡았습니다.
16.01.05 삭제
미행
겨울의 제주 참으로 허허로운게 운치가 있네요.

안그래도 아들녀석이 몇일전 집을떠나 울적했는데 마음이 안정되네요. 잘봤습니다 지기님!

만 열두살 한국나이로 15살 올3월이면 중2가 되는 녀석 워낙 학교다녀오면 책하나 안보고서도 전교석차10등즈음에서 맴도는녀석.

천안에서 초등2학년에 내려와 시골동네에 친구들이 몇안되고 형제가 없어 혼자노는데 익숙한녀석이 안스러워 엄마가 데려간곳 리틀야구.....

3학년 가을 입문한 리틀야구 문경에서 상주까지 만4년넘게 주말이면 픽업하고 다니느라 엄마가 고생이 많았는데

중1이 리틀의 마지막해라 이제 주말에 좀쉬어가면서 학교 친구들이랑 놀기도하고 공부도 하려니했는데....꿈이 야구선수랍니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한달만 엘리트야구부에서 합숙해보라고 테스트도 받고 몇일전 합천에있는 중학교 야구부 합숙소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어리지만 덩치큰 녀석이 옆에 있을땐 몰랐지만 집사람이랑 둘이서 첫날을 지내보니 허전하네요.

소여물주러가는시간 동이터오는그시간 이제까지 방학이면 10시까지 늦잠자고 일어나 아점먹던 녀석이 이시간에 일어나 밥챙겨먹고 운동할걸 생각하니

코끝이 짠해지더군요.전화기도 압수당해서 연락도 못해보고 궁금하던차 어제 저녁 엄마 전화로 전화가 오더군요...속으로는 야구안한다고

말해주길 간절히 바랬는데 들려오는소리는 재미있답니다.이번주말 창원에서 시합있다고 구경오라는 전&#54885;니다.

좌판앞에 있는 이시간 아이의 전학을 또 고민합니다.

16.01.06 삭제
구노
미행 님,

아들이 합숙훈련 떠나고 부부만 남은 허전함,
그 허전한 밤이 어땠을지 짐작만 됩니다.

중2의 지독한 고집을 저는 둘째 녀석에게서 재작년에 보았습니다.
김정은이 대남도발을 계획할 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이 중2라는 말을 실감하면서요.

그러나 미행 님의 중2가 될 아드님은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갑니다.

머리도 좋고
또 아빠인 미행님을 닮아 피지컬 또한 좋을텐데,
아드님이 좋아하고 잘하는 야구, 굳이 고집을 꺽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미행님,

요즘 미음밖에 못 드시는 어머니를 뵈러 퇴근 후, 차로 30분 갔다가 어머니 뵙고, 또 30분간 집으로 갑니다.
건강하실 때 더 많이 찾아 뵙지 못한 게 평생 후회로 남을 테지만,
하루 멀다 하고 어머니를 뵈러 가는 길이 저는 요즘 정말 행복합니다.
부모와 자식, 그 피라는 것을 잘 압니다.


미행님이 느끼는 자식에 대한 염려,
위와 같이 객관적으로 말했을 뿐,
미행님이 갖는 자식에 대한 복잡미묘한 느낌은 부모 있고, 자식 있는 저지만, 아마 그것은 바다물에 좁쌀 한 알갱이라는 걸 잘 압니다.


새해도 건강하시길요.
16.01.07 삭제
미행
지기님 말에 공감이 가면서도 한편으로 어린 아들이 애처롭긴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운동선수로 살아가고 살아남는게 고난의 길이기에...

아들을 믿기에 합숙훈련을 보냈지만 매일 학교도 출퇴근시키던 녀석이라

엄마품이 많이 생각날겁니다.

아들의 생각을 모르기에 이렇게 걱정을 하는가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기님도 새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6.01.08 삭제
서담
구노, 잘지냈지? 12/5일 다리 다치고 지금은 걸을수는 있으나 약 두어달간 조심해야 한다네. 퇴원 후 장염으로 다시 일주일 입원하고 지난 주 퇴원했다네. 제주도 여행은 이제 구노아우의 전유물이 되었구만
한곳에 정을 주면 그곳에 따스한 입김 불어넣기를 멈추지 않는 아우의 행보가 어쩌면 존경스럽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게.
16.01.14 삭제
청파
난 제주도가면 바다만 보다 오는데
볼거리가 많구먼...
아이들도 이제 많이 컷네~
새해 복 많이 받게나~^^
16.01.14 삭제
구노
서담 형님,
다리에 장염까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제주도는
쌀 가져가서
숙소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장 봐
끼니끼니 해먹는 맛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바다 나가 볼락과 쏨뱅이를 낚아
깨끗이 손질해 찜을 해먹어도 좋고요.

종달리
삼달리
세화리
라사니아 앞바다

안 빠질래야 안빠질 수가 없습니다.

모든게 여유된다면
두어달만 푹 &#49792;다 오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01.19 삭제
구노

청파 형님
바다만 보고 오는 제주
그 또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쏘다니는 것은 이제 벗어나
라사니아 근처에서
낚시하고 카페가고
그런것을 주로 합니다.

날씨가 제법 겨울다워졌습니다.

운동 열심히 하시고요.
따뜻한 봄날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01.1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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